[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한 '부동산 매매 허가제'에 "시장경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매매 허가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굉장한 국가통제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증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3주택 이상을 보유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정상적이지 않다"며 "살 집을 하나 가지고 그 정도에서 충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는 "좋게 말해야 위성정당이지 실상은 위장정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례용 위성정당은) 선거법 개정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성정당이란 말은 좋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며 "위성정당이 아닌 위장정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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