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산 자동차의 한국 내 판매 실적이 지난해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시작된 'NO JAPAN' 운동으로 하반기 판매가 급감한 탓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 일본차 판매대수는 전년비 19% 감소한 3만6661대를 기록했다.
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1~6월까지 전년동기비 10% 증가로 호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한일 관계가 급랭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7~12월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나 급감했다.
단, 12월 한 달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해 감소폭이 줄어들며 판매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차 [그래픽=김아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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