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JTBC가 2020 설 연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포문을 여는 건 24일 오전 9시15분부터 방영되는 '안시성'(2018)이다. '안시성'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영화로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담았다. 조인성이 양만춘을 열연했고 박성웅,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 정은채, 오대환, 엄태구, 김설현(AOA 설현)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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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50분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2019)를 방송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의 현실 로맨스다. 공효진이 선영, 김래원이 재훈을 연기, 드라마 '눈사람'(2013) 이후 16년 만에 재회했다. 최근 7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누적관객수 292만명)를 기록한 작품으로 27일 밤 11시에도 만날 수 있다.
설 당일인 25일 오전 10시10분부터는 '기묘한 가족'(2019)이 전파를 탄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렸다. 좀비에게 물리면 회춘한다는 설정 아래 좀비와 인간의 '공존'을 유쾌하게 담은 작품이다. 박인환,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이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고 좀비 쫑비는 정가람이 연기했다.
이날 저녁 8시50분에는 '돈'(2019)을 볼 수 있다.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돈'은 부자가 되고 싶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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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끝나는 밤 11시부터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을 연이어 내보낸다.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역전극이다. 김래원이 장세출로 분했다.
연휴의 마지막은 '미성년'(2019)이 장식한다. '미성년'은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2014년 창작극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 중 한 파트를 재구성했다. 방송 시간은 26일 밤 11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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