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범대책위 등 시민단체에서 공공의대법 국회통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9월 국회에 발의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 등 시민단체 공공의대법 국회통과 피켓 시위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1.23 lbs0964@newspim.com |
그동안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를 중심으로 행정, 정치권 등에서 법안통과를 위해 토론회 개최, 국회의원 개별방문, 언론 인터뷰, 법률안 통과촉구 건의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였지만 결국 국회라는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범대책위 등 시민단체들은 크게 실망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작년 12월 5일부터 국회 앞에서 공공의대법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 항의성 1인 피켓시위를 매일 3~6명씩 실시하고 있다.
영하의 추운날씨 속에서도 "사람이 죽어 갑니다. 사람 살려주세요. 지방에는 의사도 없고 간호사도 없습니다. 국회의원님들!! 공공의대법 빨리 통과시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국회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앞 공공의대 설립 촉구 1인시위는 20대 국회임기가 만료되는 5월까지 지속하며, 2월 중에는 추가적으로 남원향교 유생 100명과 범대책위원 100인이 공동으로 공공의대 설립 기원제를 국회 앞에서 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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