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환자관리반, 이송반, 접촉자관리반, 긴급지원반 등 7개반으로 구성돼 24시간 2교대로 운영된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사진 가운데). 4611c@newspim.com |
대책회의에서 서 시장은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서 시장은 상황종료까지 대책본부를 24시간 지속 가동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감시체계 강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에 대비해 검역 인력·자원 동원에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화성시에는 확진자는 없으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명을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부터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진단관리팀, 접촉자관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해왔다. 설 명절 연휴에는 서 시장이 직접 대책반을 방문해 관계 직원을 격려하고 방역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 시장은 "전염병 대응에 방심은 금물"이라며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증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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