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 병원 처음 갔을 때 우한 방문 안 밝혀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32

첫 방문에서 "중국 다녀왔다"고 얼버무려...두 번째 방문서 신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가 몸살 등의 증상으로 처음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우한시 방문 이력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4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핌DB] 

정 본부장은 "4번째 확진자는 입국 후 다음날 증상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역학조사 결과 발병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려웠다"며 "다음날 콧물과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병원의 의약품안전관리시스템(DUR)을 통해 4번째 확진자가 우한시에 다녀온 것이 확인됐고, 의료진도 환자에게 물었으며 환자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고 '중국을 다녀왔다'고 했다"며 "그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의심하지 않았고 두 번째 의료기관 진료에서 우한 방문력을 말했고 신고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DUR에는 우한시 입국자의 경우 조심해야 할 감염병명을 담아 전달된다. 28일부터는 중국 입국자 전체에 대해 안내한다.

4번째 확진자가 지금까지 접촉한 사람 수는 172명이며, 밀접접촉자는 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4번째 확진자는 항공기부터 위험도를 보다 보니 공항버스 이동, 의료기관 2번 방문했던 이력이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 발병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보니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접촉자 범위를 넓혀 잡았다"고 설명했다.

4번째 확진자의 밝혀지지 않은 이동 경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하면서 본인진술을 받지만 핸드폰 위치변동,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의 객관적 사실도 확인하고 있다"며 "진술에만 의존해 확인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