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35.8%·40대 37.3%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영주택의 당첨자 중 30~40대 비중은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금융결제원 당첨자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지역 신규주택 청약 당첨자 중 30~40대는 7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 비중은 35.8%, 40대 비중은 37.3%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해 서울지역(민영주택, 분양) 당첨자 연령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2020.01.29 sun90@newspim.com |
일반공급은 공급물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가점제에서 40대의 당첨 비율이 4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26.7%로 나타났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영향으로 30대가 66.7%, 40대가 18.3% 수준으로 집계됐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은 분양가 9억 이하 신규주택의 경우는 당첨자 중 30대의 비중이 39.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국의 당첨자 현황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특정 계층이 청약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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