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체코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CTK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페트리체크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인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내 비자 발급 기관이 현재 문을 닫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도 이날 오전 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체코와 중국은 관계가 악화됐고 중국 하이난항공은 오는 3월부터 프라하와 중국 베이징 정기 노선을 중단하기로 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 (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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