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3년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3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DC가 30일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세계 출하대수(잠정치)는 전년비 2.3% 감소한 13억7100만대를 기록했다.
차세대 통신규격 '5G' 대응 기종이나 폴더블폰 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최신 스마트폰도 등장했지만, 새로운 수요를 환기하는 데는 힘이 부치면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2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시장에 주력하는 화웨이가 17.6%의 점유율로 2위로 부상했으며, 애플은 13.9%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스토어에 전시된 갤럭시 A9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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