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호주 정부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본토에서 온 모든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중국 본토로부터 온 모든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오직 호주 시민과 거주자, 식구, 법정후견인 혹은 배우자만 중국에서 호주로 입국할 수 있다고 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귀국하는 사람도 14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주 외무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리고, 자국민들에게 중국 방문 금지를 권고했다.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9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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