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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세균 총리 "신종 코로나 확산된 중국 위험지역에서 입국 제한"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6:03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6:03

중국 후베이성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
제주도 무사증 입국제도 일시중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세균 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 보건복지부장관이 책임자로 되어 있는 대응체제를 실질적으로 총리가 직접 나서서 대응하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위기경보 단계인 경계상태를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부터 중국 위험지역 대상 중국인 입국을 제한 한다고 말했다. 2020.02.02 leehs@newspim.com

정 총리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면서 "오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경로를 더 촘촘하게 차단해야 한다"면서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 구분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수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국민께 설명하고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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