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우한 총영사관 철수? 전혀 고려 안 해"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6:34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6:34

"잔류 국민 120여명…지속 지원 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총영사관 철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철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잔류 국민들이 계시는데 철수시킨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330여명의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뉴스핌 DB]

이에 앞서 정부는 두 차례 걸쳐 전세기를 투입해 우한 등에 고립된 교민 701명을 귀국시켰다.

하지만 우한을 포함해 후베이성 봉쇄 지역에는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을 포함한 한국민과 가족이 120여 명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잔류 인원'에 대해서는 "한인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숫자도 있지만, 개인 사정상 일부러 연락을 안 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다만 현재 701명이 나왔고, 대략 120여 명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중앙사고수습 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금 외교부에서 교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추가로 입국을 신청한 부분들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현지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항공편 투입 등을 검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잔류 국민들은 방역 마스크와 소독제 등 보건용품과 어린 자녀에게 먹일 분유 등의 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잔류 인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라며 "추가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