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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영상] '신종 코로나'로 갈 곳 없는 아이들...속타는 부모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9:57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9:57

 

[고양=뉴스핌] 안재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경기도 고양시. 마스크를 쓴 사람들만 간간이 보일 뿐 거리가 한산합니다. 

고양시는 3번 확진자가 고양시 일대를 돌아다닌 것을 파악하고 관내 어린이집 769곳에 대해 9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고, 고양교육지원청도 같은 기간 유치원 178곳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는데요.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휴원을 결정한 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와 부천시, 고양시, 평택시, 의왕시 등의 어린이집 2969곳이 9일까지 휴원할 예정이고 경기도교육청도 같은 기간 유치원 485곳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나온 전북 군산시도 어린이집 206곳을 휴원 조치하기로 했고 확진자와 접촉한 보육교사가 있는 안양시와 충남 태안군의 어린이집,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유아 한 명이 확진자와의 접촉한 마포구의 어린이집도 휴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휴원 기간 중에도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등 부득이하게 어린이집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분 등원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러나 휴원하는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영유아는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만큼 어린이집이 안전할지 학부모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출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맡기기는 하는데 폐렴 때문에 불안하다"며 불안감을 전했고 맞벌이 등으로 당장 아이를 돌보기 힘든 학부모들 역시 "오늘은 아이 때문에 급하게 연차를 냈는데 내일은 또 출근을 해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합니다. 

각 지자체는 추후 바이러스 감염 확산 상황을 파악해 휴원 연장을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를 집중 소독하고 접촉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촬영 편집/안재용 이성우 그래픽/김창엽 내레이션/이은지)

anp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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