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영광실내수영장을 휴장한다. 휴장기간은 7일부터 2월 29일까지 23일간이다.
영광실내수영장 임시 휴장 포스터 [사진=영광군] 2020.02.07 kt3369@newspim |
수영장은 시설의 특성상 이용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타액에 의해 바이러스 전파될 위험이 있다. 염소 소독이 되어있는 수영조 내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멸되어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으나 탈의실, 샤워장 등 이용자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많아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그동안 영광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수영장 내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보다 확실한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영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휴장기간에는 추후에 계획 되어있던 수영조 및 물탱크 청소, 타일 줄눈 작업 등 운영기간에 하기 어려운 작업을 앞당겨 진행하여 실내수영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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