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8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이로써 일본 내 감염 확진자는 크루즈선 감염자 64명을 포함해 총 90명이 됐다.
신문에 따르면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는 일본 정부가 중국 우한(武漢)시로 파견한 4번째 전세기를 타고 7일 귀국한 20대 일본 남성이다.
이 남성은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직후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다. 후생노동성은 당시 남성에게서 발열 증세가 발견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남성은 현재 가벼운 폐렴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총 4번에 걸쳐 우한에 전세기를 파견했다. 전세기에는 각각 ▲206명 ▲210명▲149명 ▲198명이 탑승했으며, 4차 전세기에는 일본인 외에도 중국 국적의 배우자 등 가족들도 탑승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 206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 전세기가 2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2020.01.29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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