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5 총선 허대만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선거구)가 10일 논평을 내고 포항의 블루밸리 산단 일부지역을 '자율자동차 시범운용 지역'으로 정부에 신청할 것을 경북도와 포항시에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일정 지역 내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여객·화물의 유상운송, 자동차 안전기준 등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시범운행지구 지정·운영 근거가 마련되어 있고 하위법령안에는 이 시범지구의 운영에 관한 세부절차와 제출서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허대만 민주당 포항남·울릉군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
허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이 가진 모든 강점들을 모아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이 바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이라고 밝히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자율주행차 시범운용 지역으로 신청하면 국토부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포항이 자율주행차의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의 '자율자동차 시범운용 지역 신청 요청'은 정부의 관련 법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맞춰 포항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 창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허 예비후보는 '4.15총선' 출마선언문을 통해 첫 번째 공약으로 '블루밸리 산단 내 미래형자동차공장 유치'를 선언한 바 있다.
허 예비후보 측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유치를 위한 세부공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가 토론회와 자동차 업계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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