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학대 피해 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로의 정상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 장애인 쉼터 '보듬'을 개소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보듬'은 기존 피해 장애인 쉼터가 장애인 거주시설의 부설 형태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난 단독 시설 형태로, 이용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 지역사회 조기 복귀와 자립 지원을 위해 수원시 도심 권역 내 주택으로 운영된다.
전국 최초로 법령에서 정한 피해 장애인 쉼터 내 인력 배치 6명, 입소 정원 8명 기준과 시설 규모 66㎡ 이상 등을 충족해 설치했다.
쉼터 '보듬'은 학대 피해 장애인의 보호를 위해 건물 위치 및 주소, 외관을 비공개로 운영하게 된다.
주변에 학대 피해 장애인이 발생할 경우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 또는 경찰서(112)에 신고하면 현장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쉼터 입소 의뢰가 가능하다. 또한 시장·군수가 보호 필요 여부를 판단하여 쉼터에 입소 의뢰를 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과(031-8008-4318)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학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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