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 개정해 '관광지원서비스업'에 포함
융자사업 5450억원 내에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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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일본불매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가 숙원이었던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항공업계에 관광기금 융자지원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을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포함하는 내용의 법개정을 통해 관광진흥법상 업종으로 포함했다"며 "올해부터 지침을 개정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기금 재원은 한해 1조2000억~1조3000억원이다. 이중 융자사업에 5450억원, 지방자치단체로 5000억원 정도가 편성된다. 지자체는 이 예산을 통해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의 지원은 '융자사업 5450억원'내에서 편성된다.
문체부는 분기별 한차례씩 일년에 4번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별로는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LCC를 중심으로 문의 전화와 상담 요청이 많고 이중 한 업체가 신청을 진행했다"며 "올해 신종 코로나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만큼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관광기금 지원은 항공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잘 버텨온 항공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