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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유기준 "들끓는 정권심판 여론…5선 성공해 정권 교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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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동구 원도심 회복…도시 재생·북항 재개발 추진"
"인적쇄신, 보수 통합하면 부산 석권할 것"

[부산=뉴스핌] 이지현 황선중 김태훈 기자 = 부산의 원도심인 서구·동구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 중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16개 구·군 중 패배한 세 곳이 서구와 동구, 중구다.

그런 만큼 적과의 경쟁보다 내부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기도 하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런 부산 서구·동구에서 4선을 했다.

벌써 5번째 도전이다. 누군가는 중진 물갈이를 주장한다. 하지만 유 의원의 생각은 다르다. 지난 17대 국회에 처음 입성해 정권 교체를 이뤄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오는 2022년 대선에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차기 정권 교체를 위해 당과 국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진들의 오랜 경험과 경륜,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12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유기준 의원과의 일문일답.

-다선 의원으로서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의 의미는?

▲대한민국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하고 참담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국가의 경제와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경제는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살기 어려운데 세금은 왜 올리느냐고 아우성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고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다. 이를 위해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통합과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공천을 해 원내 제1당을 찾아오고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

-당내 예비후보들과 우선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선 경쟁보다 당내 경쟁이 더 치열해 보인다.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의원님만의 강점이 있다면?

▲경험과 경륜은 따라올 수 없다고 본다. 4선의 중진의원으로 당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해양수산부장관,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입법, 사법, 행정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해양수산전문변호사이자 해앙수산부장관을 지내며 이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부산 서구·동구는 북항·부산여객터미널·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등 주요 해양 수산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 국회의원은 그 누구보다 해양수산업에 대한 이해와 정책입안능력이 필요하다. 부산을 국제적 해양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자질도 검증됐다고 자부한다.

-부산은 과거 보수의 정치적 텃밭에서 이제는 '스윙보터' 지역이 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감하는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민심은 어떤지.

▲예전부터 부산 시민들은 밀어줄 때는 화끈하게 밀어주고, 심판을 할 때에는 똘똘 뭉쳐서 앞뒤 보지 않았다. 19대 총선에서 부산은 민주당의 '불모지'였다. 문재인 당시 의원과 지금은 한국당으로 소속을 옮긴 조경태 의원, 단 2석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4년 전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부산 18석 가운데 5석을 가져갔다. 당시 새누리당이 '친박공천', '옥새들고 나르샤' 등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져 민심을 잃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지역 주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이 이전의 그 어느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 나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자주 듣는다. 또 경제가 어려워 못 살겠다고 하소연도 하신다. 부산 민심은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심판해야 한다고 들끓고 있다.

우리가 공천을 잘하고, 야권통합 하면 부산 지역은 석권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전제는 내부적 쇄신, 외부적 야권대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현재 서구·동구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

▲부산 서구·동구는 전통적인 원도심이었다. 하지만 그간 해운대 등 동 부산 지역에 대한 집중 개발로 상대적으로 낙후됐다. 그래서 주민 주거개선 및 지역 균형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다. 이번 국회에서 행복주택건립을 본 궤도에 올리고 도시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한 것도 그 때문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북항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이와 연계해 부산항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낙후됐던 부산 서구·동구가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 서구·동구는 어르신들이 많고 보수색이 강한 지역 아닌가.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최근에 아파트가 많이 신축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입주했다.

-젊은 사람들의 표를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자리다. 부산은 해운·항만·수산업이 핵심이다. 선박 기자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친 기업 정책을 써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전혀 아니지 않나. 정부 정책을 바꾸는 데 한국당이 노력해야 젊은 사람들이 한국당을 대안 세력으로 인정할 것 같다.

-한국당 내에서 당내 혁신을 위해 현역 의원 '물갈이'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지역은 특히 불출마하는 현역 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에 대한 의견은?

▲ 총선승리와 차기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인적쇄신은 당연하다. 당 내 혁신을 위한 정치신인 등용은 꼭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맹목적인 중진 퇴진론은 자칫 당내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제1당이 되고 차기 정권교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경륜 있고 힘 있는 중진들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의장, 부의장, 위원장 등 다선의원이 해야 할 역할이 있지 않나. 당 지도부에서도 무조건적 중진 교체보다 '필수 요원'은 그대로 남기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바람직한 공천 및 경선의 방향은?

▲객관적으로 잘 했다는 말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특정 지역을 정해놓고 인위적인 잣대로 들이미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현실적인 고려들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컷오프(경선 배제) 기준으로 당 지지율과 개인 지지율을 비교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영남은 당 지지율이 전통적으로 높은데 비해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는 박한 경우가 많다. 당과 개인 지지율 차이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지역별 보정은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도 마찬가지다. 당은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여당 현역 의원보다 우위인 인물을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가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지지해준 주민을 버리고 전혀 인연이 없는 수도권에 갑자기 옮긴다고 해도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표를 받기는 어렵지 않나.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우한 폐렴 사태까지 겹쳐 경기 회복은커녕 설상가상의 위기에 놓였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내치와 외치를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파탄 난 민생경제와 구멍 난 외교안보, 국회와 민심을 무시한 선거법과 공수처법 강행처리, 내로남불, 검찰 장악 시도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이 같은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유기준 의원실]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약력

1978년 부산 동아고등학교 졸업

1982년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1989년 뉴욕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1990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 취득

2006년 한나라당 대변인

2012년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4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2015년 해양수산부 장관

2019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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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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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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