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진행을 맡고 있던 KBS1라디오 '김용민라이브'에서도 하차한다.
김용민은 12일 '김용민라이브' 클로징멘트를 통해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우선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제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0.02.13 jyyang@newspim.com |
'김용민라이브'는 KBS1라디오에서 지난 2018년 5월부터 방송됐으며, 현재의 방송시간대인 오후 5시대에 자리잡은 지 1년여 만에 전체 시사프로그램 청취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용민라이브' 제작진은 "김용민 씨가 KBS 1라디오 진행자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MC의 후임은 미정이다. 김용민은 오는 18일 특별판 '김용민라이브스페셜'을 마지막으로 최종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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