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략보고회...53개사업 4217억원 규모 목표
'사용후핵연료 지방세 과세법안 발의' 건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13일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갖고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전체 실과장이 참석해 전찬걸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국정운영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각종 국가지원 사업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군의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활동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의 예산 순기보다 한발 앞선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13일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2.13 nulcheon@newspim.com |
국비확보 전략을 일반 건의사업과 공모사업으로 구분해 부처별로 실시하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략적인 국비확보 방안 계획을 수립했다.
울진군이 전략적으로 수립한 주요사업은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건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유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 사업 △국가 직접시행 사업 등이다. 울진군이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립한 2021년도 국비 건의액은 4217억원 규모이다.
울진군은 국비 예산확보가 지역발전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지방세 과세법안 발의도 건의해 지방재정 세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투자확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태풍 피해 및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군민이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