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권혁민 기자 = 김용 국회의원 예비후보(분당갑)가 판교 내 최소 2곳 이상의 지하철 역사가 신설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하철 3호선 연장 시 지하철 역사를 판교지역 내에 유치하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좀 더 구체화된 전략이다.
김용 예비후보. [사진=선거사무실] |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역주민들과 소통한 결과, 제2‧3 판교테크노밸리 및 1만6000세대에 달하는 신규택지 조성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2곳 이상의 지하철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판교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판교와 서판교 주민들 모두 지하철 인프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판교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SNS에 '3호선 연장은 판교 권역 확대와 판교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경우 판교지역 상주인구는 총 1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판교인근 고등·금토·대장·낙생지구 등지에는 1만6000세대에 달하는 신규택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에 대비한 광역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판교는 교통지옥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교 지역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2곳 이상의 지하철 역사가 신설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며 "지하철 3호선 연장 시 판교지역 주민 전체를 고려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는 한편 지역정치권 및 주민 등과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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