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장애아동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놀이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른 아동친화적 놀이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차별없는 놀이터 신기방기 물놀이터 모습[사진=완주군청] 2020.02.14 lbs0964@newspim.com |
완주군은 이를 위해 도시공원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놀이터를 전수조사하고 환경분석을 통해 놀이터 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단 황지욱 전북대 교수 등을 비롯한 연구진은 지난 12일 삼례상생공원 등 현장을 방문, 놀이터 조성 실태파악에 들어갔다.
이들은 다음달까지 완주군 내 놀이터 전수조사를 토대로 환경 분석 및 어린이·청소년의회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놀이터 개념을 구상한 후 중간보고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유니버셜 놀이터 디자인'은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을 말한다.
완주군은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 개념에서 벗어나 장애를 가진 아동들도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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