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업 시너지 극대화"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아이에이가 관계사 세원 주식 41만주를 장외매수를 통해 추가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취득한 주식 총액은 16억원이다.
아이에이는 이번 주식 취득으로 세원의 지분율을 10.1%까지 끌어올렸다. 세원의 최대주주인 에이센트와 아이에이의 총 지분율도 기존 27.1%에서 29.0%로 늘어났다. 또 회사 측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과 전환사채 등 전환 가능 주식을 포함한 보유 비율은 35.8%까지 늘어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로고=아이에이] |
아이에이와 계열사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세원의 최대주주인 에이센트를 인수해 세원 경영권을 인수했다. 에이센트 지분은 아이에이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세원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사업 관련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세원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관련시스템 부품 공급 확대에 주력해 포드, 현대기아차, 테슬라 뿐만 아니라 GM, BYD 등으로 적용 차종 및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에이와 세원이 차세대 자동차 핵심 부품인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전문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를 공동 경영하고 있는 만큼 신성장동력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