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정재욱 박사를 제10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재욱 신임 소장은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임 소장이 17일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2020.02.17 allzero@newspim.com |
1998년 GSK 미국법인에 입사해 올해 1월까지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미국 전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단체인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12∙13대 회장을 역임했다.
연구소는 정 신임소장이 갖춘 글로벌제약사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욱 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라며 "연구소의 장점을 살려서 새로운 플랫폼의 구축과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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