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부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본 사업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통영시 스마트시티 시민참여단 발대식 장면 [사진=통영시] 2020.02.17 |
스마트타운 챌린지는 시 단위보다 규모가 작은 일정구역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리빙랩으로 문제를 해결해 도시 내 사업구역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예비사업에 선정돼 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민들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 본 사업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통영시는 산업육성 특화형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전통재래시장인 서호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연계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운영관리, 이용자 편의 솔루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전통시장의 문제점 해소와 이용객이 직접 체험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시장 구축, 재래시장내 시세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시세알림이 및 체험경매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안내 서비스 및 이동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가능 스마트 물품보관함 설치,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대기질 센서를 이용한 미세안개 분무서비스 등도 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민 니즈기반의 솔루션 구현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이 새롭게 부활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