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로 인해 곰취 생육 빨라 일주일 앞당겨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축제위원회는 2020 곰취축제의 개최 일정을 5월 1~3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구 곰취.[사진=양구군] 2020.02.18 grsoon815@newspim.com |
양구군축제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회의를 열어 곰취축제의 개최시기를 5월 8~10일로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그러나 올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곰취 생육이 빠를 것으로 판단되고 재배농가들도 곰취축제 개최 시기를 앞당기자는 건의가 있어 이를 적극 수렴해 곰취축제 일정을 5월 1~3일로 일주일 앞당기게 됐다.
박금배 문화관광과장은 "곰취축제가 시작하는 전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축제 첫 날이 노동절이자 금요일이어서 실질적으로 4일 연휴인 만큼 올해에도 곰취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곰취는 매년 3월말이면 조금씩 생산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에는 겨울 내내 따뜻해 생산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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