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태국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지 2주도 안 돼 방콕의 쇼핑센터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방콕의 전승기념탑 인근 쇼핑센터인 '센츄리 더 무비 플라자'에서 용의자가 총기로 1명을 살해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개인적 원한에 의한 범죄라며, 사망자 외에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
지난 9일에는 태국 군인 1명이 군부대와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기난사범인 짜끄라판 톰마(32) 선임하사관은 경찰에 사살됐다.
태국 쇼핑몰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인형과 꽃이 터미널21 쇼핑몰 입구에 놓여 있다. 2020.0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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