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니세프는 북한 보건성이 코로나19(COVID-19) 예방과 관련해 요청한 개인 보호물품을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변인은 현재 북한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이날 보도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이날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대응' 보고서에서 북한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 티모르 등이 지역 유니세프 사무소를 통해 보호복과 보안경, 마스크,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물품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29일 이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관련 물품 13t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이와 관련, 코로나19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무엇보다 '사람 간 전염'을 줄이고 필수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지역 어린이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전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 방역 현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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