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소 6시간~최대 48시간 후 감염 여부 확인"
56번 환자와 같은 이비인후과 몇시간 간격 방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70대 남성(56번 환자)이 찾았던 병원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서울청사 관계자는 20일 "해당 직원은 이날 오전 종로구 소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결과는 최소 6시간에서 최대 48시간 후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벌이고 있다.[사진=뉴스핌 DB] |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검사를 받고 있는 청사 직원은 56번 환자가 A 이비인후과를 다녀간지 몇시간 만에 같은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서울청사 관계자는 "(56번)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 측은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병원 방문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하고 있다"며 "청사 직원은 그 대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휴원에 돌입했다. 56번 환자가 방문했던 A 이비인후과에 어린이집 학생이 내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비인후과 건물은 어린이집과 380m 떨어진 곳에 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