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해 확산됨에 따라 도내에 있는 신천지예수회 8곳 모두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내 신천지예수회는 전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도마전주교회)등 8곳의 교회에 신도 1만여 명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예배를 진행했지만, 현재 모임과 예배는 모두 중단되고 자택에서 가정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군산 평화교회가 지난 19일 소독하는 모습[사진=군산평화교회]2020.02.21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신천지교회뿐 아니라 도내 종교계에도 대규모 행사 자제와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북도는 종교계 대표들의 건의에 따라 도내 종교시설에 마스크 6만2000여개, 손소독제 8900여개 등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전북도내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관련 종교시설 4100여 곳이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