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참석했다 감염
노원구청 "마스크 꼭 착용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노원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보건소는 A씨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았다. 당시 성희롱 예방교육을 했던 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였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새벽까지 근육통으로 인한 열과 식은땀 증세가 이어지자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했다. 이후 24일 오후 A씨는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청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이번 확진자도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출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법원종합청사는 이날부터 본관 1층 동관과 서관 출입구, 2층 중앙현관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폐쇄하기로 했다. 2020.02.2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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