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관행적 업무추진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성과창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24개 기관이 제시한 올해 성과창출계획을 공유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시장이 광주시 공공기관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02.25 yb2580@newspim.com |
광주도시공사는 △첨단3지구 내에 연구개발특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착공하고 어등산 관광단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선진교통 혁신도시 광주를 위해 수송률과 수익률 10% 증대와 철도분야 안전사고, 사상사고, 열차지연 ZERO화를 이루고 국내외 철도시장 개척, 포럼유치로 사업확장을 목표로 세웠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환경조성을 위해 1279센터 개소와 돌봄서비스 확대 운영 그리고 인공지능 동아리 공모사업(초이스 오브 광주)을 통한 청춘 만남 지원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박람회 개최 ·출생아수 반등 원년 실현 등을 내놨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비엔날레에 관람객수 40만명과 수입 10% 증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와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 고품격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전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제2전시장 건립 추진, 광주환경공단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시설 처리율 증대 등도 제시됐다.
시는 공공기관장회의 후 전체 공공기관의 성과창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실행 결과에 대해 내년 1월에 종합 평가한 후 인센티브 부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성과창출목표제도 운영 취지는 연초에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고 연중 내내 구성원들이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면서 "각 기관에서는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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