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및 외래 전체 방역 조치
송파구 확진자 9명으로 증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은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 남성 환자 A씨가 25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보건소장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
A씨는 앞선 20일 관련 증상을 호소,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에서도 당초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 끝에 최종 확진됐다.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 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상계백병원은 응급실을 포함한 외래 전체를 방역 조치중이며 추후 안전한 환경이 확보될때까지 응급실과 일부 검사실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송파구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송파구 전체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송파구 8번째 확진자는 송파동에 사는 35세 남성으로 24일 오전 태국(후아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9번째 확진자는 오금동에 사는 24세 여성으로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성지순례팀과 지난 16일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