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버드대 전염병 전문가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가 올해 인류의 40~70%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위크 등 미국 매체는 24일(현지시간) 립시치 교수가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가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애틀랜틱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립시치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해도 심각한 증상을 갖는 것을 의미하진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많은 이들이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틱은 이같은 생각은 립시치 교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염병학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가 신종 계절병 질환처럼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면서, 이 경우 '감기와 독감' 계절이라는 말이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계절이라는 말로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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