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당히 빠르게"(fairly rapidly)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30분께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개발은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의사들과 대화하고 있으며 백신은 우리가 상당히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임상시험과 당국 허가까지 최소 1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 국립보건원(NIH)도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임상시험까지 최소 수개월,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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