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적극행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지역 1위에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해 적극행정 법령이 제정되면서 올해 처음 실시되었으며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적극행정 체감도"에서 전남 영암군이 1위를(100점 만점에 76.8점) 차지했고, 2위 지역은 광주 광산구(76.0점), 3위는 전남 여수시(75.8점) 등이 차지했다.
영암군은 그동안 대불국가산단 내 15년 이상 장기간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산단내(나불로) 중앙분리대(가로화단)를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군비 5억원을 투입해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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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대불산업단지 [사진= 영암군] 2020.02.28 kt3369@newspim |
대불국가산단은 서남권 산업중심지로 산업단지내 375개 기업중 조선기자재 생산이 70~80%를 차지하고, 선박블럭 등 대형 구조물을 제조해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어, 심야시간대 대불부두로의 운송에 장애가 되는 도로 지장물 철거는 입주업체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외에도 대형 선박블럭 운송장비인 트랜스포터의 공차 운행시간을 심야시간(23:00~05:30)에만 허용하던 것을 2019. 7. 1일부터 주간 운행시간(09:30~11:30, 14:00~16:00)도 추가로 확대해 입주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도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영암군 산하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지역발전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군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