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는 이틀째 감염 확산, 후베이 타 도시 5명
우한 신규 확진 전날 420명에서 565명으로 증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후베이성(우한시) 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진원지 우한에서는 이틀째 급격히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3월 1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하루(0시~24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73명에 달했으며 이중 후베이성(570명)을 제외한 중국의 다른 도시는 3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체 신규 사망자는 35명을 기록했다.
전국 누적 확진 환자는 1일 0시 현재 7만 9824명, 누적 사망자는 2870명에 달했다. 치료중인 환자중 중증 환자는 7365명이다.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히루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 환자가 570명에 달했고 이중 565명은 진원지인 우한에서 나온 환자로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 신규 확진은 5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우한시 신규 확진자는 26일 383명에서 27일 313명으로 줄었다가 28일 420명으로 늘어난 뒤 이날 다시 565명으로 증가, 감염이 다시 확산세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월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5시 미세먼지가 자욱한 중국 베이징 중관촌대가에서 한 전자 그룹이 본사 건물 밖에 '야생동물(취식 거래)을 거부하고 감시 단속 활동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전광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중국은 29일 현재 후베이성을 제외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명에 그쳤으나 진원지인 우한시의 신규 확진자가 이날 565명으로 이틀째 증가세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2020.03.01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