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승무원들이 1일 하선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3711명 전원의 하선이 완료됐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선내에 남아 있던 선장 등 131명의 승무원들은 1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전원 배에서 내렸다.
이로써 지난 2월 3일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왔던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약 한 달 만에 전원 하선했다.
지금까지 크루즈선에서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7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한편, 크루즈선은 소독을 마친 뒤 운영 회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파견한 승무원들로 교체한 후 요코하마항을 떠날 예정이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운영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스와츠 사장이 크루즈선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있다. 2020.02.2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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