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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확인' 신천지 신도 92명으로 줄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06:11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06:12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총 1만 6075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만 598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코로나 대응 간담회 실시.2020.03.02 yb2580@newspim.com

도는 지난달 29일 신천지 교단·신도에 누락 신도 제출 및 자진 신고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120 콜센터로 자진 신고를 유도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연락두절이나 소재 불명자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조치결과로 120 콜센터와 시군으로 자진 신고한 신도가 늘어났다. 경찰청에서 위치 추적 등으로 496명의 신원을 확인해 총 1262명의 연락처를 확보, 현재 신도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협조체계 가동으로 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정부에서 받은 신도와 교육생 1만 5681명과 시군에서 자체 파악한 394명 등 총 1만 607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1만 5983명(99.4%)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중 유증상자는 148명이며, 135명이 음성으로 나머지 13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현재 미확인 신도는 92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단측은 누락신도를 포함한 신천지 신도 전체명단을 제출하고, 시군에서 연락받지 못한 신도는 자진 신고해야 한다"며 "대구집회에 참석한 신도는 무조건 진단검사를 이행하고 대구집회 미참석 신도도 증상이 있는 경우 모두 진단검사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인 신천지 신도 799명중 유증상자 21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고, 고위험군 종사자 전체에 대해 코로나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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