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기간, 3월 4일부터 5년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 연구를 넘어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한걸음 다가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허가 취득으로 3월 중순부터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제공=카카오모빌리티] 2020.03.03 yoonge93@newspim.com |
자율주행 레벨 4는 차량 주행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는 단계다.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을 해야 하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와는 구분되며, 지정된 구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알고리즘 ▲ 내비게이션 기술 ▲'측위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연내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5년간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소 소장은 "독자적 자율주행 기술력과 카카오 T를 통해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자동차 및 하드웨어 제조사, 유관 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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