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항포구와 방파제 등에서 발생하는 연안해역 차량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담당지역내 연안해역 추락사고는 총 40건으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중 차량 추락사고는 전체의 절반인 20건에 달했으며 6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추락사고 [사진=완도해경] 2020.03.03 yb2580@newspim.com |
사고원인은 주로 50~70대의 운전미숙과 개인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완도해경은 위험성이 있는 항포구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알림판 사고방지 장치 등 안전관리 시설물을 보완·설치했다.
민·관과 함께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와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정기 개최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남 해양안전과장은 "연안해역 차량 추락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개인 부주의로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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