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높은 효과를 입증한 '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군은 2019년 280농가의 논두렁 74km 지원했으나 올해는 542농가, 156㎞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과 지역농협이 사업비의 70%인 3억 2700만원을 보조해 농가부담을 덜고 있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논두렁 개량 지원사업 작업사진 [사진=강진군] 2020.03.03 yb2580@newspim.com |
폭 35~40㎝, 두께 1.5~2㎜의 PE필름을 굴착기에 부착된 기계로 논두렁을 따라 중간에 매설하는'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은 논물 가두기 효과와 우렁이를 투입할 경우 초기 발생 잡초인 '피'제거에 탁월해 농업인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준된다.
또한 논두렁 개량 시설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 방제가 가능하고 한번 설치할 경우 반영구적으로 논두렁을 보호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 실천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31일까지 해당 읍면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을 250%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일손 절감에 도움을 주고 발전적 농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도 농업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