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평선산업단지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난 2010년과 2015년에 이어 재지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산업집적도 및 생산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중 자치단체의 의지가 높은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세제·판로·자금 등에 대한 특례 지원을 통해 기업유치와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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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산업단지 전경[사진=김제시청] 2020.03.03 lbs0964@newspim.com |
이번 재지정을 통해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향후 5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을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세에 대해서도 최초 과세연도부터 5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정책자금 융자한도·병역지정업체 선정·기술개발 등에 대한 우대 등의 지원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기업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아 지평선산업단지 조기 분양완료 목표 달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고시된 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이 오는 3월 12일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김제시는 박준배 시장을 필두로 지평선산업단지의 재지정 필요성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부 및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등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특별지원지역 지정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이번 재지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2015년 특별지원지역 지정 이후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약 56개 기업이 국세와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았고, 30여건의 수의계약이 진행되는 등 기업경영안정화 및 투자여건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특별지원지역 지정혜택은 김제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과 더해져 2015년 지정당시 8개 기업에 불과하던 입주기업 수가 현재 약 82개로 늘어나고, 100억원을 상회하는 기업별 평균매출액을 보이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