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전국 전통발효식품 제조기업 20개사에 대한 지원에 착수한다.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20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으로 기술보급 지원기업에 선정된 전통발효식품 제조기업 15곳과 지난 1월 협약을 맺고 종균 보급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최근 5개 업체가 선정되며 이달 중 협약을 맺고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진흥원은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으로 지난 2017년 6곳을 시작으로 2018년 10곳, 2019년 9곳에 이어 올해 20곳의 식품제조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종균보급 및 기술지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구원들 모습[사진=순창군청] 2020.03.03 lbs0964@newspim.com |
올해 맞춤형 종균공급과 기술지원을 받게되는 제조기업은 장류제조기업 16곳, 발효식초 제조기업 4곳 등 총 20곳이다. 선정된 기업체는 종균보급기관인 진흥원 측과 종균보급 및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종균선정 및 발효적성평가, 시제품제조 단계를 거쳐 상품화를 추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종균 및 기술지원에 따른 관련 기업체들의 성과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관련 기업체 조사 결과 총매출이 기술지원 전후로 약 5% 성장했다. 종균보급과 현장 종균적용을 통해 개발한 제품의 직접 매출액도 40억원에 이르며 전년대비 22.6%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참여기업의 신규고용도 지난 2018년 8명에 이어 지난해 1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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