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해풍을 맞고 자란 '사천풋마늘'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사천풋마늘 [사진=사천시] |
4일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풋마늘은 다음달 초까지 약 400t이 출하될 계획이며, 생산된 풋마늘은 지역농협 20%, 상인들을 통해 80% 정도 판매된다.
사천풋마늘은 지역 재래종으로 해풍을 맞고 자란데다가 뿌리 부분이 희고 길며 줄기는 붉은색이 선명하다. 조직이 부드럽고 매운 맛이 강하지 않고 맛과 향이 독특한 특성이 있다.
효능은 설파이드 함량이 높아 항암효과와 함께 뇌졸중 예방에도 탁월하며 알리신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지리적 표시 제72호로 등록해 고유 명칭을 보호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뿌사풋'(뿌리째 먹는 사천 풋마늘)이란 브랜드로 상품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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