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설업체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공사를 조속히 발주하고 공사 대금의 적기 집행을 위해 서류작성 지원, 기성 및 준공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청 건설과 팀장들을 각 대형 공사장의 담당자로 지정하는 한편 4일 동부건설 등 5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강진군이 건설업체와 상생협력에 나섰다.[사진=강진군] 2020.03.04 yb2580@newspim.com |
강진 관내에는 현재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목포 임성-보성 3.4구간 철도, 강진-마량간 도로, 옥천–도암간 도로시설개량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대형공사 사업장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강진군 내 업체 및 장비와 기자재를 구입해 사용하기, 사업장 근로자는 강진군민으로 우선 채용하기, 식사와 간식은 군내 식당과 상점 이용하기 등을 협의하며 상생 협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군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공사 사업장과 지역 업체 그리고 군민이 함께 코로나19를 의연하게 대처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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