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인 ㈜호룡과 김제시청에서 지평선산업단지내 9만3899㎡ 부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990년 1월 설립된 호룡은 1992년 김제 만경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최초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의 고소작업차를 생산했다.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18년에는 벤처천억기업으로 등록되었고,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에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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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산업단지 전경[사진=김제시청] 2020.03.05 lbs0964@newspim.com |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굴착기 개발에 성공한 호룡은 이번 분양계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본격 공장착공에 들어가 향후 2년 동안 약 515억원을 투자해 지평선산업단지에 전기굴착기와 고소작업차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단계적으로 157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현재 89.7%의 분양률을 보이는 지평선산업단지의 조기 분양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이끌어 내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