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이순주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22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한 조례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은 선진행정도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이순주 시의원이 11일 열린 제22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1 gkje725@newspim.com |
이 의원은 "광역단체를 포함한 48개 타 지자체는 장애인 문화예술 조례에 의해 장애인도 비장애인들처럼 문화예술을 권장하고 있다"며 "시 전체인구의 7.7%인 2만488명에 달하는 장애인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문화예술관련 장애인 현황조차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익산시에 장애인 등록단체 19개 중 문화예술 분야에 1개 단체가 등록되어 있는데 장애인에 대한 독립적인 보조금 예산은 지원근거가 없어 단 1원도 편성되지 못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500만 관광도시에 걸맞게 노약자·어린이·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관광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왕궁터를 포함한 문화관광 시설까지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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