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과 직원들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처키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포항시는 1일 평균 약 100여 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3층 민원실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 담당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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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종합민원실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사진=포항시] 2020.03.13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민원실을 시작으로 투명 가림막을 시 산하 전체 민원창구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민원실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민원실 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1일 5회 방역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적극 민원행정'을 위해 시행해오던 여권 야간연장 운영(월·목,18:00~20:00)을 3월부터 잠정 중단한데 이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여권 접수 시 등기우편 수령 서비스 활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제증명 발급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부24 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복조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방문해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